안하면 땅을 친다는 본식스냅, 이거 실화냐?
결혼준비방법,서브스냅,스튜디오
"제발 하세요...진짜 너무 후회돼요...그깟 돈 몇푼이 뭐라고..."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있는데 안 보는거랑, 없어서 못 보는 거랑 차원이 달라요.."


▲스냅=터치아트

예식스냅.
의외로 간과했다가 큰 코 다치신 분들이 많으신가봅니다.
각종 웨딩 커뮤니티에서는 스냅을 안해서
후회한다는 글들을 솔찬히 볼 수 있는데요,
결혼식 당일을 멋지게 기록해줄 필수 품목인 예식스냅.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1. 메인스냅
"식장 계약 할 때 원판 필수 옵션이 있길래,
다 찍어주는 줄 알고 따로 안 알아봤는데
정말 원판만 찍어주더라구요..."
-결혼선배 A씨


▲스냅=터치아트

`원판필수`라는 것은 단상에 일렬로 서서 찍는
`원판사진`만 필수로 촬영해준다는 뜻입니다. 
작가가 돌아다니며, 예식하는 모습을 찍는
본식스냅은 반드시 별도로 알아보시고 준비하셔야 
결혼식 당일의 모습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 서브스냅
"스냅 필수 옵션이 있길래, 따로 안 알아봤는데
원본도 안주고 너무 별로였어요...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200만원이라도 쓸 기세..."
-결혼선배 B씨




▲스냅=터치아트, 언아더데이

웨딩홀패키지에 필수로 또는 웨딩홀 계약을 위해
필수 옵션으로 스냅을 포함해야하는 경우라면 

일단, 화보와 다른 분들의 후기를 꼼꼼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예식을 올릴 웨딩홀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그 분위기와 현장의 모습을 
기록해줄 예식스냅은
더욱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필수옵션은 내가 좋아서 선택한 것이 아니죠.
따라서 원하는 분위기의 스냅업체를 신중히 알아보고
서브로 촬영해줄 스냅업체를 섭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굳이 뭘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하신다면,
결혼선배님들께 꼭 물어봐보세요!
진심으로 뜯어말릴지도 몰라요.



3. 2인 촬영
"저를 위주로 찍어주다보니, 부모님이 손님맞이하시는 모습,
신랑 친구들이 악수하는 사진은 없고,
신부대기실 사진만 수백장이었어요.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결혼선배 C씨





▲스냅=터치아트, 오마쥬스튜디오

보통은 1인작가 촬영을 가장 많이 하시죠.
작가님이 땀을 뻘뻘 두문불출 뛰어다니시며 

사진을 찍어주지만, 다소 놓칠 수 있는 장면들이 
발생할 수 있을텐데요, 이때 작가분이 2명이라면, 
구역과 신랑, 신부님을 따로 담당하여
좀 더 다양한 컷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동선이 가까운 웨딩홀이라면, 
굳이 2인까지 필요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좀 더 풍부한 연출이 가능해진다는 점은 분명한 메리트!




▲스냅=언아더데이

보통 1번으로 끝나는 결혼, 

하고 나면 그 다음은 없기 때문에
잘하고 싶고, 더 똑똑하게 준비하고 싶고, 
합리적으로 하고 싶죠. 
경험이 없기에 더 어렵고, 
사람마다 준비 상황이 전부 다 다르기에 
특정인을 벤치마킹할 수도 없는 웨딩.

그래도 이미 해 본 결혼선배들이 극구 말리는 것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지 않을까요~?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나날들,
가장 행복한 날의 모습을
기분좋게 후회없이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