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더리버사이드 리뉴얼된 몽블랑홀 분위기, 몽블랑 뷔페 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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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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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는 시식이 좀 일찍 잡혀있었는데, 늦췄어요. 더리버사이드 몽블랑 홀로 계약했는데 리뉴얼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전 파란 바닥에 심플한 홀 분위기도 꽤 마음에 들었는데, :/ 리뉴얼한 홀은 좀 더 하우스웨딩 느낌의 하얗고 반짝거리는 느낌이었어요.

여하튼 리뉴얼한 홀도 구경할 겸, 식도 한 달 앞으로 다가와서 예식장에 시식을 하러 갔어요.

신사 리버사이드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선 뒤편이 아닌 이렇게 앞으로 이동하셔야 해요.

#더리버사이드호텔 #더리버사이드웨딩주차장 #리버사이드주차장

발렛이니까 직접 주차하는 피곤함은 없지만, 그래도 역에서 가까우니까 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

요즘 그러고 보니까 코로나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꽤 무섭던데 :( 얼른 그것도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확실히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결혼식 하객으로 온 손님들이 마스크를 많이 꼈더라고요 :)

저희는 첫 번째 시식이어서 첫 결혼식 리허설일 때 방문할 수 있었어요.

홀은 전체적으로 밟고 꽃 장식이 많이 화려해진 느낌이네요.

더 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홀은 2020년 1월에 리뉴얼을 했습니다.

리버사이드 호텔 몽블랑 리뉴얼 전(파란 카펫) 후, 사진. 특유의 파란 카펫이 사라졌고, 좀 더 꽃 장식이 화려해진 것 같아요. 위쪽도 조명이 더해졌고요.

식을 진행하면 조명이 꺼지는 걸까요? 식은 확인하고 나올 수가 없었는데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담한 느낌은 그대로네요. 의자도 여전히 채플식의 의자예요. :)

더 리버사이드의 식장들은 다 층마다 개별 홀입니다. 하객이 섞일 일이 없어서 좋아요.

1층 이 가장 어둡고, 웅장하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가 있어요.

상대적으로 6층이 보증 인원 최소 200명 정도로 작은 인원이 들어올 수 있는 아담한 크기고요.

전 왠지 신랑보다 하객들이 적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담한 느낌이 좋아서 몽블랑 홀로 결정했어요.

몽블랑홀은 6층으로 한층 내려간 5충에 피로연장이 있어요.

5층에 있는 피로연장은 리뉴얼하지 않은 그대로네요.

예전에 1층에서 하객으로 참여했을 때 식사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

리버사이드 웨딩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죠.

상대적으로 1층보다는 6층이 훨씬 밝고 아담한 느낌이에요. 천장이 낮아서 그런가 :)

하객으로 왔을 때는 종류도 많고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막상 예비신부로 와보니까 약간 더 종류도 준 것 같고 기억보다 뷔페가 초라한 느낌이네요.

신부의 욕심은 끊임 없나 봅니다 :/

신랑도 그렇고 시부모님들은 회가 맛있다고 하셨어요. 신선한 게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외에 갤리포니아 롤이 많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종류는 적은데 음식이 퀄리티가 괜찮다는 건 신랑 피드백이고,

시어머니는 다른 뷔페에 비해서 덜 짜서 좋다고 하셨어요.

뷔페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느낌입니다 :)

저희가 시식으로 첫 손님이라 그런지 음식이 더 깔끔했던 거 같기도 하네요.

제 식은 2시인데.. 그때도 이 깔끔함이 유지되겠죠?

피자나 파스타, 딤섬, 죽이나 국, 전 종류나 튀김도 그렇고

적은 종류지만 있을 건 다 있더라고요. :)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한식 코너 :)

육회도 달달하니 괜찮았어요.

좀 아쉬웠던 건 쌀국수랑 잔치국수, 우동도 있었는데

그거에 대한 가이드 푯말? 같은 게 없는 게 좀 아쉬웠어요.

예식 당일에는 그것만 추가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쌀국수는 좀 짜긴 했어요. :) 내가 김을 넣어서 그런가...

사실 제 뷔페가 맛있다의 기준은 디저트 종류가 얼마나 다양하냐인데

리버사이드는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육안으로 보기엔 그냥 그런 디저트 같은데, 꽤 다양하고 맛있어요.

특히 맨 아래에 있는 바나나 빵? 케이크? 같은 디저트는 달지도 않고 맛있어서 두 번 먹었어요 :)

아이스크림도 일곱 종류 정도 있었어요.

생과일주스 같은 경우에는 정말 파인애플을 그대로 갈아 만든 느낌이라 좋았고요.

좀 아쉬운 건 안쪽에 커피 먹는 곳이 없어서

커피를 먹으려면 밖으로 나가셔야 해요.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


기억으로는 굉장히 맛있었던 뷔페였는데, 예식홀이 달라서 그런지 제가 신부 입장이라 그런지

이제 먹어보니까 좀 깔끔하고 맛있는 정도네요 :) 아주 괜찮다 까진 아니고요.

그래도 음식이 전체적으로 짜지 않은 건 좋았어요, 생긴 지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홀 전체가 깔끔한 느낌이라 그것도 좋았고요.

시식도 하고 왔겠다, 신혼집도 계약했겠다 이제 식도 한 달도 안 남았고 :)

정말 시간 후딱 간다 그죠.

김동네
김동네 일상·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