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
두번째 후기를 작성해용
히히
첫번째 웨딩 업체를 선정했으면,
두번째론 웨딩홀을 고르도록 해요
일단 여러 홀을 비교해 본 후
내 스타일을 찾아보아요!
웨딩홀 스타일은 크게
채플형, 컨벤션형, 일반형, 하우스웨딩형, 야외예식형
등이 있어요
저는 무조건 컨벤션형!
호텔 예식을 하고 싶었으나
현실을 직시하고 금액적인 부분 및 식사 때문에 포기를 했지요..
결혼식은 거의 어른들을 많이 모시는 자리인만큼
어른분들 위주로 생각을 했어요,
'호텔 예식'은 대부분 '양식 및 한식' 위주로 '동시 예식'을 많이 진행해서
어른분들이 별로 좋아하시지 않을 것 같아 쿨하게 패스!
전 다행히도
전 글에도 말했다시피
어렸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많이 봐와서
원하는 스타일이 뚜렷해
세부적인 부분은
선택하기가 수월했어요 :)
그래서 선택의 폭을 좁혀
컨벤션형으로만 찾아봤고
저희는 일산, 강서 쪽에 살고 있어서
교통편이 복잡한 강남 쪽보다는 강서나 마포 쪽으로 알아봤어요 !
시기는 내년 4월 중순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그때쯤에 좋은 시간대는 다 찼다고 하더라구요...
웨딩홀 잡기가 매우 힘든거
다들 아시죠? ㅜ_ㅜ
원하는 날짜에 괜찮은 시간대에 하려면
비용도 비싸고 이미 다 차버려서
진즉에 일찍 일찍 미리 홀부터 홀딩해놔야해요
저희는 강서나 마포 쪽,
컨벤션형만 찾아보니 정~말
선택할 수 있는 웨딩홀이 몇 없더라구요
ㅜ_ㅜ
그래서 거의 사실상
선택의 폭이 좁은 저흰
그나마 지역에서 평이 좋고 신설에,
원하는 홀이 있는
보타닉파크가 거의 사실상 확정이었지만
굳이 꾸역꾸역
"웨딩홀도 딱! 삼세번만 가보자" 하고
보타닉파크 / 더뉴컨벤션 / 베뉴지웨딩
세군대를 방문해 보기로 했어요
1. 보타닉파크 (20.04.25 / 마곡나루역)
홀에 도착해서 담당 실장님과
홀 전체를 둘러봤어요 !
저는 '오키드홀'을 보려고 왔지만
다른 '카라홀'에서 마침 예식이 시작되고 있어서
실장님께서 진행 형식, 룸 사이즈, 스피커 볼륨, 조명 등을
느껴보시라고 잠시 감상? 좀 하고 ㅎㅎ
드디어
제가 원하던 '오키드홀'
사실 생각보단 사이즈가 너무 작아보였지만
코로나도 있고,
전에도 말했듯이 각자 남매자매가
저희 예상 예식 일자랑 얼마 차이가 안나서
하객분들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여
보증인원을 230~250명으로 잡았어요
그래서 크기는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어요
신부가 어디서 어떻게 입장을 하고 ,
2가지 방식으로 입장할 수 있다는 것과
대략적인 느낌 등을 보고
혼주 및 신랑신부만 이용하는 엘리베이터로
윗층으로 이동하게 되면
폐백실, 락커룸, 임시 신부대기실, 휴식 공간, 혼주분들을 위한 헤어메이크업샵,
웨딩홀 제휴 드레스샵, 한복샵 등이 있었어요
확실히 층이 아예 분리되어 있으니
아래층의 시끌벅적하고 복잡한 느낌과는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
전 이 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ʃƪ)♡
몇달 전
언니 결혼식 때 많은 팁을 얻었거든요 !
언니 결혼식은
'의정부 낙원웨딩홀'에서 진행했는데
홀이 훨~씬 크고 천고도 더 높고 예뻤지만
락커룸이나 혼주를 위한 공간이 좀 부족한 느낌이었거든요
근데 보타닉은 신설이라 그런지
그런 부분들이 잘 보완이 된 것 같았어요 !
하객분들과 엉키지 않는 동선!
진짜 극찬합니다
심지어 연회장에서도 혼주룸이 따로 있고
메인 메뉴, 뷔페 메뉴에서 골고루 따로
가져다 주시는 서비스까지 있어요 !!!!!
이러니 모두
보타닉보타닉 하는 것 같더라구요 !
모든 투어가 끝난 후,
이제 대망의 일정과 가격 조율의 시간,,,
ㅋㅋㅋ(두구두구두구)ㅋㅋㅋ
다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데
예식 일자랑 시간, 식대 비용이 안 맞으면
너무너무 속상하잖아요 ?ㅜㅜ
근데 역시나 처음 예상했던
4월엔,,, 이미 다 차거나 애매한 시간 또는 아예 늦은 시간만
남았더라구요.... 식비도 비싸고 할인율도 적고,,
전 최대한 식을 더이상 미루고 싶지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추운 겨울로 당기는 것 보단
봄에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
5월로 다시 봐달라고 했더니
진짜 진짜 다행히!!!
5월 1일 12:30분 타임에
자리가 있는거에요!!!
(감격 감격)
저 일자로
견적을 봤더니 처음엔
보증인원 250명, 대관비 170, 식대 46,000원..
OMG..
비싸요...
비쌉니다....ㅜ_ㅜ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희 커플이 또
그대로 받아 올 사람들은 아니거든요!
요로코 조로코 , 어쩌구 저쩌구
잘 협상하여 다시 뽑은 견적!!
나름 좋은 조건으로 협상 완료!
아이웨딩 통해서 진행하면
프로모션으로 '팝페라 3인' SVC가 추가되요 ㅎㅎ
그래서 각자 계약금 200만원 중
100만원씩 결제하고
5/1 12:30 타임을 받아왔어요 ㅎㅎ
일단 홀 자체가 마음에 들었고
상담해주신 실장님도 유쾌하고 친절해서 좋았어요
가격적인 면에서도 더 할인이 됐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면 soso!
주차 관련해서도 문제 없었구요 !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나머지 두군대도 더 가보기로!
2. 더뉴컨벤션 (20.05.03 / 발산역)
사실... 더뉴는 위치가 별로여서
저희가 비교 업체에서 뺐던 곳인데
정말 너무 너무 비교해 볼 곳이 없어서
꾸역 꾸역 넣었던 곳이긴해요...
ㅜ_ㅜ
왜냐면,,,,,,,,
위치가 바로 앞이 '이대의과대학 및 응급의학센터'가
크게 있고 웨딩홀 바로 옆엔 교회가 있어서
주말에 그 좁은 골몰에 주차도 복잡할 것 같고
웨딩홀이 병원,,것도 응급실 바로 앞에 있다는 것이 뭔가...
그랬어요....
그렇게 방문한 더베뉴는
홀은 진짜 너무 괜찮았어요
보타닉에 비해 홀이 크고 높고
단독홀이라는 큰 메리트가 있어요
그치만 연회장이
좀 복잡해 보이더라구요
음식 놓여진 바가 그리 크지않았고
동선이 많이 복잡해 보였어요
여기도 혼주름은 따로 있긴 한데
신랑측, 신부측 같이 쓰는 룸이었구요
대신에 대관료만! 저렴한 편이었어요
더군다나 5월엔 시간이 오후 시간대 밖에 안 남아서
여차저차 더베뉴는 패스...
안뇽... 미안
ㅜ_ㅜ
다음은 '베뉴지웨딩'이라는 곳인데
여긴... 주차장 들어가는게 헬인 것을
지역분들은 익히 알고 계시기에 ㅜ_ㅜ
그리고 홀도 제가 원하던 컨벤션형은
없어서 제외했지만
올해 7월에 리뉴얼한다는 기사를 보고
'네추럴홀' 리뉴얼 된 조감도를 봤더니
괜찮은 것 같아 방문!!
3. 베뉴지웨딩 (20.05.10 / 발산역)
토요일 오후3시까지 방문 예약을 했고
시간 맞춰 갔지만 주차장 들어가는 것만
10분~15분은 걸린 것 같아요...
그 지역 사람인
원기회복씨 말로는 오늘은 그래도 좀
빠른거라고.......
웨딩홀 옆에 NC백화점이 있는데
백화점 때문에 막히는거라고 하더라고요 ㅜ_ㅜ
힘들게 도착한 후,
베뉴지는 담당 팀장님과
시간과 금액을 먼저 상담했어요 !
근데 왠걸,,,
가격 메리트가 너무 강한거 있죠
같은 층에 홀이 두개지만
완전히 다른 위치에 있어 복잡할게 없을 것 같고
로비가 굉장히 넓었어요 !
그리고 이곳은 특이하게
신부 입장시 대기 공간이 아예 따로 있더라구요 !!
(요고요고 특별해서 좋아쒀)
신부대기실 바로 앞에 락커룸도 있어서
편했구요 ,
연회장도 넓고 홀마다 테이블이 분리되어 있어 좋았어요!
혼주석이 따로 있긴 하지만
아주 깊숙히 안 쪽에 있었서 그건 좀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그치만
이 곳도 어느 정도 메리트가 있기에
원기회복씨랑 둘이 고민 갈등 갈등 고민..
ㅜ_ㅜ
결국 베뉴지도 홀딩을 해놓고
좀 더 고민해보기로 했어요
웨딩홀에서 나온 뒤에도
너무 고민이 되서
다음날 저희 엄마를 모시고 셋이서 또 방문을 했어욤ㅋㅋ
가는 길에 갑작스레 연락해서
방문하겠다고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베뉴지웨딩' 팀장님께서 친절히 맞이해주시며
어제와 같이 홀 투어를 해주셨어요 !
'보타닉파크'도 똑같이 연락을 드리고
급 방문해서
당일에 상담해주신 실장님이
안계시고 다른 분이 대신 투어를 해주셨지만
그때와 같이 친절히 투어를 해주시고
마지막으로 연회장 투어를 하는데
저희 엄마가...
저와 같이 빵을 너무 좋아하세요...
음식 중,
스프 위에 빵으로 덮힌,,, 뭐 그런게 있는데
그걸 보시고 "이거 맛있겠다~" 한마디 하셨는데
실장님께서
그럼 어차피 식도 다 끝났으니 조금씩 시식 해보시고 가시라고
안 쪽에 저희 자리를 따로 마련해주시고
주방장님께 스프도 따듯하게 새거로 주문해주시고
진짜 완전 뜻밖에 시식을 하고 왔어효....
진짜 넘나 감동.......+_+
다들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진짜 진짜 감동 ㅜ_ㅜ
정말 전 그냥 투어만 하고 가려고 했는데
뜻밖의 친절에 안절부절 못 하다
너무 감사함을 전하고 잘 먹고 왔어요 ㅎㅎ
투어가 다 끝난 후에야
당일 상담해주셨던 실장님이 스케줄이 끝나고 오셔서
좀 더 얘기를 나누고 올 수 있었어요 !
시식시에 부족했던 부분,
예식 당일에 필요한 부분 및 니즈 등을 여쭤봐주셨어요
저희 엄마는 (뷔페 때문이 아니라,,ㅋㅋ)
보타닉파크가 훨씬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주차도 그렇고 홀도 그렇고
보타닉파크가 마음에 드셨나봐요 ㅎㅎ
저랑 원기회복씨도 베뉴지는
가격적인 부분에선 메리트가 너무 있지만
주차가 좀 많이 걸렸기에,,,,
더 이상 고민하지 말자고 하여
과감하게 베뉴지는 취소를 했지요 ㅜ_ㅜ
《보타닉파크 총평》
'신설이라 깨끗하고 넓고 동선이 잘 짜여있음'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함'
'내가 원하는 홀이 있음'
'연회장에 신랑측, 신부측 혼주룸이 따로 있고 메인 메뉴 및 뷔페 음식을 따로 준비해주심'
'오픈키친형이라 청결 부분에서 안심이 됐고 음식 종류도 매우 다양, 깔끔했음'
'하객 동선과 혼주 및 신랑신부 동선이 분리되어있어 복잡하지 않음'
'홀과 로비, 연회장이 한 층에 있어 이동이 편리함'
'모든 실장님들 외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고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이는게 느껴졌음'
'마곡나루역 9호선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교통편이 편이함'
'주차장 층이 많고 넓어 주차의 복잡함이 없음'
'강서구 지역에선 인기가 많아 예약하기가 힘듦'
'아무래도 가격적인 면에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음'
《더뉴컨벤션 총평》
'단독홀이라는 아주 큰 메리트가 있음'
'신부대기실에서 홀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함이 있음'
'홀이 크고 천고가 높아 호텔 예식의 느낌을 줄 수 있음'
'연회장이 그리 넓지않고 하객이 차면 동선이 좀 복잡할 수 있을 것 같음'
'당시 예식이 없어 음식 종류를 볼 순 없었지만 다양해보이진않았음'
'청결부분에선 그다지 좋을 것 같진 않았음'
'병원과 교회에 둘러쌓여 있어 주차가 쉽진 않을 것 같음'
'대관료는 저렴하지만 식대는 다른 곳과 비슷함'
《베뉴지웨딩 총평》
'로비가 넓고 분리되어 있어 복잡하지 않음'
'새로 리뉴얼하는 네추럴홀의 조감도로는 다른 곳과 달리 특이하고 예뻤음'
'모든 직원의 교육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았고 체계적이고 친절했음'
'가격적인 메리트가 너무 좋았음, 다른 곳에 비해 홀 컨디션도 좋은데 가격도 좋았음'
'연회장 테이블이 홀별로 분리되어 있어 섞여서 복잡할 염려가 적음'
'시식은 안 해봤지만 베뉴지웨딩의 음식도 평이 좋고 다양함'
'주차장으로 들어가는게 매우 쉽지않음..ㅋㅋ 복잡하고 오래걸림'
요로코롬 정리하여,
결국엔 기승전 '보타닉파크'
ㅋㅋㅋㅋ
역시 하나 하나 결정할 때마다
포기와 선택이 너무 힘들어효...
다 좋아
다 마음에 들어
다 하고 싶어ㅜㅜㅜㅜ
흑
저는 요로케 비교해보고
결정을 했고,
홀 투어시 미리 생각해놓음 좋을 것들을 정리해볼게요 !
1. 웨딩홀 스타일 (채플형, 컨벤션형, 하우스웨딩형, 야외형 등등)
└요고에 따라 드레스 스타일도 조금씩 달라진답니다
2. 지역
3. 대략적인 일정
4. 보증인원 수
5. 한식, 양식, 뷔페 / 동시예식, 분리예식!
(동시예식: 호텔 예식처럼 식사와 같이 식을 진행하는 것)
6. 대관료 및 식대 예산
7. 주차 및 교통편
요정도만 미리 정해두고 투어를 하셔도
시간이나 선택의 범위가 좀 줄어들거에요ㅎ_ㅎ
이제 막 홀 투어를 시작하신
예비 부부님들 화이팅 하시고
제 글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
좋은 날 좋은 분들과 좋은 일을
함께 나누시길 바라며
(´▽`ʃƪ)
전 이후 준비 과정을
또 정리하여 업로드할게용!!!
(보타닉파크 사진 첨부 된 별도 후기도 추후 업로드 예정이랍니당)
그럼
다음 후기에서 봬요 ~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