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소개로 김남경대리님을 만나게 되어 결혼 준비한지 몇개월이 흘렀네요.
처음 상담하러 갔을때 대리님 멘붕 시켜드리는 일까지 만들며.ㅋ 우여곡절이 참 많았어요. ^^;;
적잖이 작은 부분에도 예민한 저를 챙겨주시느라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얼마 남지않은 결혼식까지 무사히 치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여기서 업체들에 대한 정보를 좀 읽은터라
제가 진행한 업체들에 대해 후기를 남기자면..
미용실 - 아라알레스
첨엔 여기가 웨딩관련 손님만 받기땜에 다른 곳보다 한적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들어서 선택했는데
알고보니 그건 아니었어요. 그래도 다른 미용실에 비하면 좀 조용한 편이긴 해요.
근데... 메이크업은 제 스탈은 아니었어요. 플래너님께서는 여기 클레임들어온 적 한번도 없는 곳이라고 하셨는데
음... 메이크업해주시는 분이나 거기 직원분들 메이크업도 보게 되는데 그것부터 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전 본식 때 바꿔야하나 지금 고민중이예요. 헤어는 남자헤어를 일반 스텝이 해주시는데 좀 별루구요.
드레스 - 조이엘리
여긴... 투어시 봤던 드레스에 혹해서 다른거 다 포기하고 결정한 곳이었는데
막상 리허설 드레스 보러갔더니 너무 아닌 것만 보여주셔서 좌절 -_ㅜ
근데 그 안에서 어쨌든 골라야한대서 울며 겨자먹기로 골랐네요. 촬영때 사진봐도 참 아니더라구요. 에휴.
근데 이 부분은 복불복인것 같아요. 참. 너무 속상해요.
그리고 샵에서 핏팅시 입는 속치마는 제발 좀 새걸로 바꿨으면 해요. 몇년은 사용한 것 같은
꼬질꼬질한 속치마를 입으라고 주시는데 너무 기분 별루거든요.. 단은 다 튿어지고..
암튼 본식드레스는 맘에 드는걸로 고르게 되길 바래야죠.
사진 - 타임투 스튜디오
스튜디오는 딱 저희 스탈이었어요. 손발 오그라드는 사진들 시러하고 그런 배경들도 시러하거든요.
여긴 딱 모던하고 약간 클래식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작가님과 어시스트도 커플처럼 너무 귀엽고 잼있었구요.
사진 셀렉하러 갈때 맘에 드는 컷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상 까칠한 예신의 후기였습니다.
대부분 감사하고 맘에 든다는 후기들일테니 좀 적나라한 후기도 하나쯤 있어야겠죠? ^^;;
다들 결혼준비 잘 하세요~~~
그래도 아이웨딩 플래너님들은 스케쥴 등등 잘 챙겨주는건 짱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