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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 결혼식 올린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따끈한 신부입니다. 처음 결혼식 준비할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던 차에 시누이의 소개로 아이웨딩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허둥지둥 아무것도 모르다가 아이웨딩 덕분에 결혼이라는 식에 대해 윤곽을 잡게 되고 담당자분인 송주희님 덕분에 모든 일들이 일사천리로 편안하게 진행되었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일반 예식장도 아니고 그냥 펜션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예물과 예단, 웨딩찰영등 많은 것들을 생략한채로 하는데도 결혼이란 건 꼼꼼히 체크하고 알아볼게 많더라구요. 그런 복잡한 것들에 대해 단정하고 차분하게 꼼꼼하게 신경써주시고 함께 해주신 송주희님이 계셔서 저희가 참 편했습니다. 이렇게 힘든 결혼식을 두번 세번 올리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ㅋ^^;; 결혼식이라는 제도의 틀을 깨 보려고 엄청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만 역시 어르신들의 보수적인 관념을 깨기는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도 그나마 저희가 원했던 자유롭고 즐거운 식이 진행되어 만족합니다. 그리고 소개로 들어올 경우 부케와 코사지등 서비스가 무료여서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 저도 누군가 결혼을 한다고 하면 아이웨딩의 송주희님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어쩜 목소리도 그렇게 꾀꼬리 같은지 너무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 아름다운 목소리에요. 저희는 서울 생활 청산하고 제주도에 있기 때문에 모든걸 이메일과 전화로 주고 받았는데 그때마다 너무나 친절히 상세히 도와주셔서 제가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소개받은 보이드바이 박철의 디자이너 다혜님과 제 머리를 해주신 디자이너분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머리 해주신 분 이름을 모르겠어요.알려주세요,ㅜㅠ 같이 이야기 많이 했는데..) 평상시 꾸미질 않아서 전문가의 손길로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저를 보고 스스로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헬퍼이모님도 먼데까지 오셔서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우리 헬퍼이모님은 날씬하고 얼굴도 세련되고 일도 너무 잘하셨어요. 그 헬퍼 이모님도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수 있을까요? 고맙다는 인사를 다시 한번 드리고 싶은데.. 일반 신랑신부들처럼 업체측에 도움될만한건 저희가 생략해서 저희가 별로인 고객이겠지만, (그저 드레스와 메이크업만 했지만) 작은 것도 소소하고 세세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어쨋든 결혼은 너무 힘든 일이고 저희같은 자유로운 영혼들에겐 더더욱 불필요하게 여겨지긴 하네요. 결혼이 끝나고 나니 무언가 어른이 된것 같은 이런 느낌 정말 싫어요.ㅠㅡㅜ 철들면 안되는데... 여러분 우리 모두 합리적인 결혼문화가 이땅에 정착하도록 많은 걸 생략합시다요^^ 다시한번 아이웨딩의 송주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나중에 제주도 오게 되면 연락 한번 하세요. 술한잔 콜!!!!!!!!!!!!!!!!!! 감사합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