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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첫 타임(10시) 진행이라 메이크업 받으러 6:30까지 도착했어야 했어요. 깜깜한 새벽에 일어나 서울까지 차로 달리는데... 새벽이라 길 안막히는건 참 좋더라고요 ^^ 배고파서 속도 쓰리고 촬영 틈틈히 먹을 간식을 챙기긴 했지만 긴장해서 못먹을까봐 미리 휴게소에서 샌드위치로 배를 채웠습니다. (참 잘한일! 미리 드셔두시는게 좋아요. 촬영때는 생각보다 바빠서 먹을틈이 없어요~!!) 메이크업 받고, 예비신랑은 해본적 없는 헤어스타일로 변신하고 ㅋㅋㅋ 드레스로 갈아입었습니다. 스튜디오가 메이크업 받았던 곳과 정말 가까워서 이동이 편한것도 장점이었어요. 촬영은..그냥 표정만 좋으면 되겠지~ 했는데 그냥 나오는게 아니었어요. 포즈 취할때 곧은허리, 내밀면 내밀수록 좋은 가슴 ㅋㅋ, 어깨도 내리고, 다리는 쭉 뻗고... 다리에 쥐가날 정도에... 제가 평소에 높은구두를 안신어서 걸을때마다 휘청휘청... 드레스촬영 마치고 한복을 입었더니 우리것은 소중한 것이여~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복점에서 버선을 따로 안챙겨줘서 (당연히 있을줄 알고 저도 체크를 못했는데..) 버섯과 꽃신 나오는 컷 촬영을 못한게 두고두고 아쉽네요. 혹시 촬영전 제 후기 읽으시는분들은 당연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꼭 꼭 소품 체크 하시길 바라요!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