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어려웠어요. 결혼 준비라는게 누구나 그렇듯 모르는 것 투성이잖아요. 동행 플래너가 싫어서 알아보던 중에 아이웨딩을 알게되었고, 가격 비교하고 이것 저것 따지고, 의심도 많이 했었죠. 아이웨딩 통해서 했을 경우와 그냥 직접 발품 팔았을 경우 가격 비교도 해보고요. 아무래도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서 제일 신경 썼던 것 같아요. 이렇게 저렇게 비교해보니 아이웨딩 통해서 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서서 선택을 하게 되었구요. 사실 최초 담당자분에게서는 그렇게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밑에 글들도 보니, 담당자가 바뀐 것에 대해 불만도 있고 하던데, 저 역시 처음에는 결혼 몇주 안남기고, 담당자가 바뀐 것에 대해 조금 실망을 했었죠. 하지만 바뀐 차장님에게서 많이 신경을 쓰고 계시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혼 전날에도 체크 사항 다시 전화로 알려주시고, 제가 전화를 못받자 문자도 주시고. 항상 업된 목소리로 기분 좋게 해주셨어요. (단지, 전화를 끊을 때 엄청 빨리 끊으신다는 ㅋㅋㅋ) 드레스는 최초에 웨딩촬영 때 너무 실망을 해서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드렸었는데 본식 때 드레스 초이스때는, 다 이뻐서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 였어요. 신상이어서 그런가? 여자란 -_-; 도우미 아주머니는 그냥.. so so.. 좋지도 나쁘지도.. 그리고 문제는 스튜디오 였는데요. 참 속이 상했었죠. 우선 웨딩촬영은 핀이 안맞는 사진이 많았고, 해상도 부분이 아쉬웠어요. 보정 후에 최종본 받았을땐 발목 잘린 것이 있어서 수정을 요청했었는데 앨범에는 3~4장이 밑이 잘렸더라구요. 인쇄될 때 약간씩 잘린다고 하더라구요. 발목이나 드레스가 잘리니 너무 이상해서 다시 요청을 드린 상태에요. 그리고 본식 사진은 아직 안나와서 최종 평가를 못하겠네요. 아무튼 사진에 기대를 많이해서 실망도 많이 한 것 같아요. 차장님께서 마지막까지 체크 해주신다고 하셨으니 믿어봐야죠 ^^ 아이웨딩을 이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커뮤니케이션인데요, 전화를 자주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저로서는, 카톡처럼 실시간으로 상담이 되는 어플이 아주 유용했어요.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면 확인 후 알려주는 어플. 제일 좋았던 부분이고 아이웨딩의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아요. 암튼 저는 다시 한다고 해도(?) 아이웨딩 선택할 것 같아요. '크게 터치 안하지만 작은 것은 신경써주는 웨딩 플래너 업체'를 만나고 싶다면 아이웨딩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심수정 차장님~ 늘 밝은 목소리로 응대해주셔서 감사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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